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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시교육청, 새 학기 방역 대책 발표...''학교 방역 총력지원''

김선균 | 2022/02/24 08:5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각급 학교는 새학기에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내 감염상황과 학교급별 특성에 맞춰 학사운영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오늘(22일)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새 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방역과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일상회복지원단을 새 방역체계에 맞게 개편하고 학교를 비롯해 보건당국과 핫라인을 유지하는 코로나19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은 특히, 학생들이 모두 등교하는 3월 한 달 동안 선제적으로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검사가 가능하도록 신속항원검사 키트 210만개를 확보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의 검사 폭주로 인한 검사 차질에 대비해 ‘교육청 운영 이동식 PCR 검사소’를 운영하고 보건전문가가 포함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학교별 자체조사와 이동형 PCR검사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1인당 마스크 5매, 교실 1실당 손소독제 3개 이상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구비하도록 하는 한편, 개학전 전체 학교 정기소독 및 상황에 따른 특별 소독을 병행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모두 1천930명의 방역인력을 확보해 학교 규모에 맞게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 상담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를 위한 학사운영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새 학기부터는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내 감염상황에 맞춰 학교에서 학사운영 유형을 선택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학사운영 유형은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하되 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 '일부원격수업', '전체 원격수업' 등 4가지로 광주시교육청은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해 유·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교육활동 제한 및 원격수업 기준을 달리 정했습니다. 

유·초등학교의 경우 3일 동안 누적 학급 내 학생 확진자가 2명 이상 발생시 학급단위 원격수업 운영, 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은 당일 학생 확진자 수 20명 이상, 3일 동안 누적 학생 확진자 수 50명 이상, 전체 학생 수 대비 확진자 비율 10% 이상 등 3개 지표 가운데 1개 지표 이상을 충족할 경우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중·고등학교는 연속 2일 동안 전체 학생 수 대비 ‘신규 확진율 3%’와 ‘등교 중지율 15%’를 기준으로 이 두 기준을 모두 초과할 경우 일부 학년 원격수업이 운영되고, 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은 전체 학생 수 대비 ‘신규 확진율 5%’와 ‘등교 중지율 20%’를 모두 초과할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해 학교 무선망, 원격수업 플랫폼 등에 대한 유지 및 관리를 강화하고 등교 중지 학생 대상 맞춤형 대체학습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의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역체계가 교육현장에 이른 시일 내에 안착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2-22 11:27:29     최종수정일 : 2022-02-24 0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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